리버풀:울버햄튼

이 경기를 분석한 사람들은 알수도 있고 모를수도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제일 중요한건

리버풀에게 선택지가 많이 없습니다.

우선 센터백부터 보면 레오니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고 고메즈도 부상으로 나갔고

뉴스보니깐 주중 훈련에서 코나테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하고 훈련에 참여했던 센터백들 보면

반다이트랑 유스자원들이었다고 하는데..

여기에 엔도마저 부상이고

오른쪽풀백을 봐도 브래들리는 부상이고 그나마 소보슬라이가 있는데 얘는 경고누적 결장이고

만약 존스가 오른쪽 풀백으로 내려오면 다른애가 수비로 내려가야 된다는건데

그러면 라인 자체가 무너지고 힘도 잃게 됩니다

공격진을 봐도 각포는 아직 부상이고 살라는 네이션스컵에 가있고

이삭도 장기이탈이죠

울버에서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팀이 부진정도가 아니라 그냥 무너져 내린 상태에서

반전이 필요한데, 이때 강팀인 리버풀을 잡는다?? 이만큼 반등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경기가 많지 않습니다.

솔직히 모든 데이터를 봐도 리버풀이 압도하는건 맞습니다만,

반대로 리버풀이 무너질 요소 또한 너무나도 많이 존재합니다.

왠지 하인리히의 법칙이 떠오르네요, 사고가 터지기전에 수많은 징후들이 나타나는데

리버풀의 현재 상황. 그리고 울버가 무너져내리면서 이미 수많은 사람들에게 필패라는 오명까지 갖게 된 상황

이 모든게 오늘 경기 쓰나미를 위한 전조가 아니었을지.....

뭐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니 웃으며 넘기셔도 됩니다.

울버를 가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리버풀을 가신다면 한번쯤 더 고민해보시길 바란다는

개인적인 견해이오니 참고바랍니다.

누군가는 저보고 정신이 나갔다고 하겠지만,

저는 제 마음이 가는곳에 의심을 두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도박이라는 자체가 본질적으로 미래를 맞추는것이고,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기에 배당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약속이 있어서, 정말 퇴장해보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